봉준호 감독 “‘지옥’ 시즌2는 대작…내 자신이 지옥 불에서 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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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봉준호 감독 “‘지옥’ 시즌2는 대작…내 자신이 지옥 불에서 타는 느낌”

lambretta 댓글수 13 조회수 565 10.2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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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지옥2' GV현장



넷플릭스의 <지옥> 시즌2가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 봉준호 감독, 그리고 이동진 평론가와 함께한 대단한 GV를 통해 펼쳤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 의장과 박정자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26일(토)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 봉준호 감독이 함께한 GV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GV에서는 이동진 평론가의 진행 아래 작품에 대한 심도 있고 풍성한 이야기가 오갔다.

봉준호 감독은 자신을 “<지옥> 시리즈의 광팬”이라고 소개하며, “대작이다. 저 자신이 지옥 불에서 타는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의 팬으로서 이렇게 오랜 시간 멋진 협업의 결과를 내놓는다는 것 자체가 영화인으로서 부럽기도 하다” 라며 극찬을 전했다. 

협업 방식에 대한 이동진 평론가의 질문에 연상호 감독은 “<지옥>이라는 세계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최규석 작가와 이야기를 오래 나눈다. 그러다가 엮을 수 있는 게 생기면 제가 대본을 치고 나가고, 최규석 작가가 이 대본을 듣고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며 <지옥>만의 흥미로운 설정과 이야기가 탄생하게 된 과정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고지, 시연, 의도 같은 간결하고 짧은 단어들로 시리즈의 핵심이 되는 컨셉들에 방점이 찍혀 있는데 그 느낌이 아주 재미있다. 특히 시연이 시작될 때 이상한 두려움과 흥분감, 자세히 보고 싶은 마음과 두려워서 피하고 싶은 두 가지 마음이 같이 든다. 피가 확 역류하는 것 같은 흥분감 같은 게 있더라” 고 말해 흥미로움을 자아냈다.

지옥 사자들의 모습에 대해 연상호 감독은 “시즌1 때는 하나의 모델링을 가지고 조금씩 수정을 했다면, 시즌2에서는 수많은 지옥 사자들이 있다는 설정을 확실히 인식시키기 위해 과감히 변화를 주고자 했다”며 각기 다른 디테일의 지옥 사자들을 만들어낸 의도에 대해 밝혔다.

배우들의 연기와 관련하여 최규석 작가는 “만화를 그릴 때 표정이나 연기의 수많은 경우의 수를 따져가며 그리지만, 제가 상상하지 못했던 영역들이 엄청나게 크다. 만화가 영상화된 것을 보면서 ‘이 대사를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 하고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다”며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원작자로서도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었음을 밝혔다.

끝으로 봉준호 감독은 “연상호 감독님의 팬으로서 <지옥>​을 굉장히 좋아한다. 인간이 느끼는 공포나 나약함, 거기서 벗어나려는 발버둥까지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이다. 제가 영화를 만드는 이유와도 비슷한 면이 있어서 공감하고 좋아하는 작품이고, 그래서 오늘 자리가 굉장히 즐거웠다” 며 영화 감독이자 <지옥> 시리즈의 팬으로서의 소감을 전하며 GV를 마무리했다.

연상호 감독의 <지옥>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https://m.entertain.naver.com/movie/article/438/0000068331



웹툰은 나쁘지 않았는데 ,, 드라마는 S1 두편 보다가 포기


역시 연상호는 나와는 안맞는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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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6뒤로할거야
뽕감독이 의리 때문에 띄우는듯~~~1,2 다 개 재미없어서 보다 채널 돌려버렸음.....
아이테르
전문가 눈에는 다르게 보이나...
skrjandk
tailes12
봉감독 립서비스가 좋으시네
mo139012ggtr
1은 볼만했는데 2는 이도저도 아니고 그냥 돈은 받았으니 끝낼려는 개노잼이었음
코렐
지옥의 컨셉과 설정에 반했다면 감독이 아니라 웹툰 작가를 칭찬해야 하는거 아닌가??
암튼 웹툰은 안봤고 1편 봤는데 엄청 재밌었습니다 2편은 유아인이 빠져 별로 기대가 안되서 아직 안봤네요
유아인 대신 들어온 배우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배우라...
암튼 유아인의 약빤것같은 사이비 교주 연기 정말 대단했었는데,,..
프로메테우스3편내놔라
연기가 아니어서요!!
andara5j
전 2편 아직은 재밌던데.. 아직 2화보는중인데 뒤로 갈수록 병맛인가요.?? ㅎㅎ
내가콩이다
에휴..........봉준호는 작품 5개 연속으로 망쳐도........저런 개소리 아무도 신경안쓸듯....워낙 큰 상을 받아서.......오히려 까는 넘들이 욕먹겠지
오항모
정진수 역할 하는 배우분이 너무 차이가 남.
정진수의 미친 캐릭터가 유아인때는 설득력이 됐는데
시즌2의 배우는 배역 아래 묻히는 느낌.
달달봉이
비트맥시
드라마가 좀 별로면 웹툰으로라도 볼만한 가치가 있는 설정과 스토리라고 생각하네요.
개인적으로 웹툰과 드라마 둘 다 좋았습니다. (물론 시즌2의 정진수는 아쉽긴 했습니다.. 계속해서 유아인이라면 더 잘했을텐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왕관쓴타잔
그냥 보긴 했는데... 딱히 감흥은 많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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